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눅1:17) 오늘날 우리는 마음 깊은 곳에서의 기쁨과 세상의 절실한 요구가 만나는 진정한 소명은 망상처럼 여겨지고,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살림의 예술은 뒷전으로 떠밀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향은 생각치않고 다그치기만 하는 세상의 큰소리에 한 발짝씩 뒷걸음친 교육 현실 속에서, 부모며 교사며 아이들이며 너 나 할것 없이 모두들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습니다. 인본주의 세속적 가치관 교육과 이방 종교들이 아이들의 생명을 더욱 도적질해가고 있으며, 이 세상 신은 모든 만물에게서 연두빛 하나님의 숨결을 빼앗아 가려합니다.

이런 시대 가운데서 우리 디모데학교는 가정과 교회, 학교가 하나 되어 함께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계획하시고 바라셨던 원안대로 교육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며,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듭나 성경적인 교육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예비해두신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돕고자 합니다.(딤후3:17) 자신을 기대하시는 하나님께 눈 뜨며, 그 소명을 따라 성실하게 자신을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어디로 부르시든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꿈꿉니다. 그리하여 주의 오심에 가까운 이 시대 가운데, 주께서 세우신 주님을 위한 백송을 준비시키는 시대적 사명을 겸손히, 그러나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자 합니다.(눅1:17) 디모데학교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이 바로 그런, 온전케 된 하나님의 사람,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이 되길 소망하는 것입니다.

우리 디모데학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배움과 성장의 터전이 되길 소망하며, 이 고귀한 사역에 헌신하는 교사들과 함께 하시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모든 분들의 동일한 소원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디모데학교장 이상은

디모데학교 조감도